메샤석비1 메샤 석비(모압 석비), 성경 밖에서 '여호와'의 이름이 처음 확인된 비석 전쟁에서 이긴 왕이 기념비를 세웁니다. 그런데 그 비석에 적국 왕의 이름과, 적국이 섬기던 신의 이름까지 새겨져 있다면 어떨까요? 기원전 9세기, 요단강 동쪽의 작은 왕국 모압의 왕 메샤가 세운 비석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 돌에는 이스라엘 왕 오므리의 이름과,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YHWH, 여호와)의 이름이 함께 새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이 메샤는 성경 열왕기하 3장에 나오는 바로 그 '모압 왕 메사'입니다. 성경 인물이 직접 남긴 기록이라는 점만으로도 흥미로운데, 이 비석은 성경과 같은 사건을 반대편 시각에서 들려줍니다. 어디가 맞아떨어지고 어디가 다른지까지 같이 보겠습니다.루브르 박물관의 메샤 석비(AO 5066). 매끈한 검은 부분이 원래 돌이고, 나머지는 탁본을 바탕으로 복원한 부분이다... 2026. 10.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