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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박물관2

빌라도 비석, 사도신경 속 '본디오 빌라도'의 이름이 새겨진 돌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사도신경을 외워 본 분이라면 익숙한 구절입니다. 그런데 한 번쯤 이상하다고 느끼신 적은 없나요? 짧은 신앙고백 안에 이름이 나오는 사람은 예수님과 마리아, 그리고 로마의 유대 총독 본디오 빌라도뿐입니다. 빌라도의 이름이 거기 들어간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들 합니다. 예수님의 죽음이 '옛날 옛적' 이야기가 아니라, 특정 총독이 다스리던 특정 시기에 실제로 일어난 일이라는 걸 못 박아 두는 역할이라는 거죠. 그렇다면 그 총독의 흔적은 돌에도 남아 있을까요? 1961년, 그 답이 나왔습니다.이스라엘 박물관의 빌라도 비석 원본. 가이사랴 현장에 있는 것은 복제품이다.사진: Carole Raddato / Wikimedia Commons, CC BY.. 2026. 10. 24.
텔 단 석비, '다윗의 집'이라는 여섯 글자가 바꿔 놓은 다윗 실존 논쟁 다윗은 실제로 있었던 왕일까요? 교회에 다니는 분들에게는 이상한 질문처럼 들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학계에서는 꽤 진지하게 오가던 질문이었습니다. 성경 밖에서 '다윗'이라는 이름이 확실하게 나온 고대 기록이 하나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분위기를 바꾼 것이 1993년 이스라엘 북쪽 끝에서 나온 돌 조각 하나, 텔 단 석비입니다. 이 글에서는 그 돌에 무엇이 쓰여 있는지, 왜 '다윗의 집'이라는 표현이 그렇게 중요한지, 그리고 어디까지가 확실하고 어디부터가 해석인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이스라엘 박물관의 텔 단 석비. 9행 'BYTDWD' 부분이 흰색으로 강조되어 있다.사진: Oren Rozen / Wikimedia Commons, CC BY-SA 4.0"다윗은 신화일 수도 있다".. 2026. 10. 24.